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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 - 면역력을 높여주는 그릭요거트

송현동 '잇츠그릭' 가게를 가다
기사입력 2021.10.19 21:18 조회수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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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동 1954번지 1층에 자리잡고 있는 ' 잇츠그릭' 이란 가게가 있다. 1A등급 원유와 유산균을 수제로 만든다는 가게에 붙은 광고 문구가 눈에 띄어 들어가 보았다.
'잇츠그릭' 가게는 그릭 요거트를 수제로 만드는 곳이다. 그릭 요거트의 '그릭'은 '그리스'를 얘기하며, 그릭 요거트는 인공 첨가물 없이 발효시킨 요거트를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스는 이런 그릭 요거트의 원산지로서, 이것으로 인해 장수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아래는 그릭 요거트의 장점이다.

 

<그릭 요거트를 먹으면 좋은점 6가지>

1. 혈압을 낯추는데 도움을 줌

   -> 일반 요거트는 그릭 요거트 보다 나트륨이 2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2. 소화기 건강 증진

  -> 프로 바이오틱스가 풍부하고, 젓산을 생성 젓산이 장내 환경를 산성으로 만들어 유해균을 죽이고 유익균을 증식시킨다. 이런 이유로 장이 튼튼해진다.

3. 포만감 오래 지속되어 체중 감량도 도움 

  -> 단백질은 식탐 호르몬 그렐린의 분비를 억제, 포만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해 준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2배로 높아 탄수화물보다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서 과식을 예방한다.

4. 뇌를 건강하게 만듦

  -> 굴. 연어. 댤걀 등에 풍부한 B12가 그릭 요거트에도 풍부하다. B12는 세포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뼈와 머리카락. 피부. 손발톱을 건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기억력, 집중력에 도움을 주는 도파민에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5. 뼈와 심장을 튼튼하게 만듦

  -> 뼈째 먹는 생선에도 칼슘이 많지만 유제품은 칼슘 흡수율이 생선보다 더 높다. 유당 성분을 분리했기에, 유제품을 먹기 힘든 이들에게 그릭 요거트는 좋은 대안이다.

6.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 요오드를 이용해 갑산성 호르몬을 생성한다. 그릭 요거트는 요오드의 좋은 공급원이다. 요오드가 결핍되면 갑산성 기능 저하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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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릭 요거트 전문점 '잇츠그릭'의 정문 사진

 

지금 요거트 가게를 하고 있는 김00 사장은 그 전에 직장 생활을 20년이나 했다고 한다. 그러다 우연히 친구가 하던 프랜차이즈 가게를 받아 운영한 후 어느새 장사를 시작한지 4년이 지나게 되었다고 한다. 프렌차이즈 가게는 초반에 잘 되었으나 결국 얼마 안가 문을 닫고 말았다. 주위로부터 '장사가 잘 되는데 왜 문을 닫냐'는 얘기를 많이 들을 정도였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재비와 여러가지 등을 나누고 나면 정작 손에 쥐어진 것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장사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내가 직접하면서 남이 하지않는 독보적인 것 중에서도 건강에도 좋고 호불호가 없는 것을 찾아보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릭 요거트를 만나면서 요거트 사랑에 푹 빠졌고 프랜차이즈 가게를 하면서 쉬는 날이나 시간이 날때마다 서울을 다니면서 그릭 요거트를 배웠으며,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떤 우유로 만드는냐에 따라 맛이 다르고 누가 만드는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점이 큰 재미 요소로 다가왔다고 한다. 프렌차이즈 가게를 그만두고 일관된 맛을 내기위해 7~8개월 동안 3톤 넘게 우유를 사용하면서 연습에 연습을 반복하였고, 지금의 가게를 오픈한지 3개월이 조금 넘었다.

 

그릭 요거트를 만드는데 총 걸리는 시간은 만 5일 정도이다. 다른 몇몇 가게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힘으로 눌러서 유청을 뺸다지만, 그러면 유청만 빠지는것만 아니라 좋은 단백질도 많이 빠지고, 식감도 딱딱하며 유청물도 깨끗하지 않고 뿌옇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잇츠그릭' 김00 사장은 유청을 맑게 내리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천천히 내린다고 말했다.

 

 우유+유산균→발효→숙성→유청분리, 총 120시간의 공정을 거쳐야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질감이 쫀득하며 꾸덕하다. 그렇게 탄생하는 것이 '무설탕, 무색소, 무첨가'한 달지 않고 건강한 프리미엄 '수제 그릭요거트'이다. 빵에 발라서 먹거나 과일, 시리얼  등등 여러가지 견과류도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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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번쨰 칸- 유청 분리 과정 , 두번째 칸- 완성된 제품

 

요거트 종류별 가격은 아래와 같다.

 

무가당 플레인  450g 12,000원, 180g 5,500원                   

유가당 플레인  450g 14,000원, 180g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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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과당에는 사과맛 2개, 망고맛 2개, 블루베리맛 2개, 말차맛 2개가 있으며, 180g 기준 가격이  6,500원이다. 계절에 따라 제철 과일을 사용하므로 맛은 바뀐다고 한다. 

 

장사를 처음 시작하면서 그릭 요거트를 생소하게 생각하여 샌드위치와 같이 판매했다. 무가당 그릭의 보관기간은 구입 시점으로부터 3~5일 이내이며, 유가당 그릭의 보관기간은 구입 시점으로부터  2~3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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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치즈 에그 샌드위치는 한쪽에 3,500원이고, 야채는 아주 아삭거리면서 싱싱하고 야채양도 많다. 서비스로 물티슈도 바닥에 넣어놨다.

 

추가적으로 착즙 쥬스도 판매하며, 12ml  2,500원,  250ml 5,000원이다. 착즙 쥬스는 제철 과일이 제일 맛있어서 그 때 나오는 과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고 하며, 지금은 사과 비트 쥬스가 메인으로 나와 있다.

 

요거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인은 숨도 크게 쉬지 않으며 선풍기 에어컨도 틀지 않는다고 한다. 새하얀색 위에 티라도 날까 항상 조심조심 한다고 한다.

전체 냉장고는 총 7대이며, 요거트를 하면서 체중 감량도 많이 하였다는 사장은 건강에 좋은 이유를 얘기하며 또 강조를 한다.

 

사장은 앞으로 유청이 피부에 너무 좋아 비누도 만들며 그릭 요거트를 활용하여 음식으로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기는 미정이지만 겨울엔 생강 우유 푸딩도 만들어 같이 판매할 예정으로 요거트의 열정과 사랑이 행동에서 나타났다. 앞으로 사업이 더 많이 번창하길 바래본다.

[손수정 기자 ddff0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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