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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백숙 도시락 나눔', 송현1동 통우회와 함께

기사입력 2021.07.31 13:59 조회수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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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중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돌보는 이가 없어 더욱 외롭고 힘들게 지내고있다.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송현1동 통장들이 도시락 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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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오전 송현1동 통우회(송현1동 통장 단체) 회원들은 선재공덕회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백숙 나눔 봉사'에 나섰다.

 

선재공덕회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통우회는 매달 한 번씩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해왔다. 봉사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현재'무료 도시락 봉사'로 바뀌어 여러 단체들과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통우회는 6월 넷째 주 봉사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지만 7월 14일부터 다시 참여하게 됐다.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나실 수 있도록 7월 한 달만이라도 진행했으면···"하는 송현1동 동장의 부탁과 통우회의 마음이 모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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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시락 나눔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백숙'으로 준비됐다. 통우회는 두 팀으로 나뉘어, 전날 27일에 모여 닭 손질 등 사전 작업을 마쳤고 당일 봉사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마무리 준비를 하기 위해 모였다.

 

이틀간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은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백숙, 죽, 깍두기'로 구성되었고, 2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맛있고 푸짐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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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 도시락을 받은 이월선 할머니는 "더운데 닭 삶는다고 고생했네요.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라며 고마워했고, 이순희 할머니는 "마스크 끼고 음식 하느라 고생 많았지요?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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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우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잘 드시는 걸 보니 안 할 수가 없어요. 언제든지 봉사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습니다."라며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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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코로나까지 겹쳐 힘들고 외로웠을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란 잘 만나지 못한 친구들을 만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잠시나마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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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료 도시락 배달현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모두가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질서 있게 진행되었다.

 

[박민아 기자 minaparkk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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