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들 c 센터 주민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송현 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의 문화 및 여가 환경,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든들 C(culture) 센터가 건립 예정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든들 C센터 내부에 들어갈 동전 빨래방, 북 카페, 공동 부엌, 프로그램실, 그리고 마을관리분야에 대해 2021년 7월 16일(금)부터 8월 12일(목)까지 대구YMCA와 송현1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주최하였다.

▲든들 c 센터 아이디어 공모전 설명회 현장 사진

20여 명이 참여한 7월 22일(목) 든들 C 센터 아이디어 공모전(이하 든들 공모전)에서 이일 센터장은 주민교육 사업의 진행 상황을 언급하며 이번 공모전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마을기자단, 홈 카페 아카데미, 도시재생 대학은 모두 ‘주민참여 도시재생’이라는 한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간과정이며, 이번 든들 공모전은 앞의 사업들을 통해 주민들의 도시재생 참여 의지가 얼마만큼 올랐는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었다.

든들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내부 심의를 거쳐 사업관계자 2명(송현1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 달서구도시재생과장)과 외부위원 2명(커뮤니티와 경제 사무국장,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이사장)으로 선정하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들은 인적정보가 제거된 아이디어 제안서로만 심사를 실시하였다. 평가는 참신성, 공익성, 실천 가능성, 파급 효과, 사업 연관성 5개 부분으로 메겼으며, 최종적으로 대상 1팀, 최우수 3팀, 우수상 5팀, 장려상 5팀을 선정하였다.

이 중 북카페 분야 수상작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든들 C센터 건물이 골목 삼각 공간이면서 코너에 위치한 것을 고려하여 ‘모서리’ 카페라 명명하고, 송현공원을 생각하며 삼각 산모양을 로고로 제안하였다. 추가적으로, 카페 시그니처 메뉴를 특색있게 표현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책을 기증받아 고정비 절감과 주민 참여도 증대를 동시에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시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하여 이일센터장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주민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퀄리티 역시 상당히 높아 적지않게 놀랐으며, 송현1동 도시재생 사업에 주민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또한, 다시 한번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남은 도시재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든들 공모전 수상작은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실제 사업계획서에 충분히 고려하여 반영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