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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송남시장'의 미래는?

기사입력 2021.11.23 02:29 조회수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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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1동에 오래 거주한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송남시장은 1992년에 개설되어 지금껏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형 시장이지만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간단한 장을 볼 수 있어서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던 송남시장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주민들이 기억하는 그곳은 한때 모든 상가가 활발하게 영업했고, 이웃들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광장 역할을 했다. 이곳은 건물 내부가 시장처럼 되어있어 신선하고 활기찬 곳이었다. 또 분식집과 문구사 같은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들도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공존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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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네이버)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하나씩 사라지던 상가들은 현재 대부분이 폐업했다. 남아있는 상가들도 간판이나 외관이 노후되고 겉으로 봐서는 영업 중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지도상에서나 시장으로 표기되어 있는 송남시장은 주민들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되었고, 현재 빌라인지 시장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이다. 시장의 대표 전화번호마저 없는 번호가 되어버린 '유령시장'의 현 상황은 어디에서도 물어볼 수 없었다.

 

송현1동 행정복지센터와 가까운 위치라 접근성이 좋고, 도시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된다. 어떤 이유로 허름한 채로 세월만 흐르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었지만, 언젠가 좋은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다시 돌아와 행복한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박민아 기자 minaparkkk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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