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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중흥로 3, 달서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센터가 건립되었다.
지난 10일 오후5시, 청년들로 구성된 달서구 청청기획단과 달서구청장을 비롯, 김용판국회의원, 시,구의원, 동네주민대표 등 약 100명이 청년들의 꿈터가 될 이곳에,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달서구 청청기획단장(허용범)의 사회, 이경창 청년마술사의 ‘청년의 꿈을 펼쳐라!’라는 식전공연을 필두로 행사가 진행됐다. 달서구 일자리지원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참석한 대표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일취월장, '일찍 취직하고 월급받고 장가가라'는 축사에 모두가 웃었지만, 현 시대를 살아내기가 녹록치 않은 청년들의 현실을 보는것 같아 한편으론 마음이 안타까웠다.
행사의 취지는 이렇다. 지역청년들에게 창업을 통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인하고자 청년지원 통합플랫폼인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총건립비는 34억 원 정도, 대지면적 338제곱미터,연면적 609.36제곱미터, 청룡산 자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정원이 있는 지상3층 건물이다. 1층은 청년센터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창의 ,오픈 공간으로 구성되었고, 2층은 교육장과 회의실, 사무실이 있으며, 3층에는 청년창업가들의 성장을 도울 입주보육공간 13실과 자유석 ,공용공간 등으로 되어 있다. 도시철도 1호선 송현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센터장인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 김대건 교수(37세)는 “1층은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청년들의 주체적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나 활동지원을 하게 되며, 동아리활동 특히 2층 교육장은 방음시설이 되어 있어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에 좋은 환경이라며 청년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층에는 13개의 1인실과 2인실의 입주보육 공간이 있다. 최근 사업성, 기술성, 성장성이 높은 10개의 입주기업을 선정했다. 창업과 관련된 것을 다양하게 지원하게 되며 공간은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달서구 소재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비. 시비. 구비로 건립되는 청년지원센터. 우리가 낸 세금이 이렇게 사회 곳곳에서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그 때문에 공공적 삶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투명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이웃과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힐링 가득한 개소식이었다.
달서구 청년들이여 화이팅!
달서구 중흥로 3 (053-62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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