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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공원 둘레길에서 꽃구경
송현공원 뒷길 공사가 끝나서 주택가에서 계단을 이용해 바로 오를 수 있었다. 큰 길이 아닌 주택가는 늘 어둡고 인적이 드문데 공원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서 공원도 주택도 둘 다 밝아진 느낌이었다.
공원에는 봄나물이 돋고 봄꽃들도 피고 있었다. 나무도 초록으로 더 푸르다.
둘레길이 있는 뒷쪽에서 앞산이 바라보이고 특히 벤치에 앉아 사색하기 딱 좋다.
산책길에는 노란색 겹황매화가 피어 있었다. 작은 꽃들의 예쁜 자태를 카메라로 크로즈업 시켜 촬영해봤다.
공원 곳곳에 찔레꽃이 피고 붉은색 영산화가 화려하게 피워있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저 꽃을 보며 힐링하고 있다. 정말 이런 봄날은 야외활동하기가 더없이 좋다.
소나무가 많은 송현공원은 그늘도 푸짐하다. 특히 대낮의 평상은 그 어떤 쉼터보다 휴식감을 준다. 거기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계신 어르신들의 모습이 숲을 더욱 정정하게 만드는 것 같다. 풍경에 세월의 연륜이 보태지는 것 같다.
주차장은 있으나 늘 만석이었다. 기자는 올라오던 뒷편 송현1동 주택가에 있는 세모와 네모주차장을 이용하였다. 주차요금은 무료다.
송현공원 둘레길도 걷고 봄꽃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통해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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