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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생활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체험교육시설 '대구시청소년수련원'

청소년들의 꿈을 향해 ,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향해
기사입력 2021.08.11 02:03 조회수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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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청소년수련원 외부 전경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대구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공동체 정신·사회적 훈련 등을 통해 자기 주도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청소년시설이다. 대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4년 개원하여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거쳐 갔으며 지금은 천주교대구대교구가 대구시로부터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청소년수련원은 개원 후 지금까지 청소년캠프, 동계 청소년 해외문화교류, 청소년인터넷방송국,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청소년 진로탐색캠프, 청소년영어연수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청소년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소외된 청소년뿐 아니라 발달장애 청소년과 함께하는 특별활동, 청소년활동공모사업으로 가족합창단을 운영하였으며 지역사회 연계사업들도 추진이 되어 대구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시설로 자리잡았으며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종합평가에서 여러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 체험활동,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앞산교육 문화센터, 해외캠프, 시설대관을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체험활동은 코로나 시국에도 가장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일일 현장체험과 청소년캠프, 청소년 참여활동, 국제성취포상제, 꿈의 오케스트라가 운영이 되고 있었다. 혼자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활동들이라 협동심을 느끼며 우리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일 현장체험은 참가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참여하고 체험을 한 후 무대에 올라 공연을 발표하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하루 동안의 체험을 통하여 이루어냈다는 성취감으로 자신감을 키워 갈 수 있는 활동이다.


청소년캠프는 각 학교에서 리더십캠프, 진로캠프, 주문식캠프, 방학 특성화캠프 등 아이들의 필요에 따른 맞춤 캠프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지금은 개인이나 단체의 신청으로 당일 캠프로 운영이 되고 있고, 많은 프로그램은 구성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학교가 적은 관계로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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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참여활동으로는 현재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자원봉사단 활동이 운영 중이고, 청소년 자치기구의 역할을 하고 있는 "리어카"는 대구시 청소년 20명 내외로 구성이 되어 활동 중이다.

 

청소년을 위한 수련 시설인 만큼 위의 참여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운영 과정에도 참여하고 청소년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청소년의 소리를 낼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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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동아리연합 "몽쉘"에는 총 13개의 동아리를 만들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댄스, 농구, 사진, 미술활동, 반려견 등 같은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 봉사활동도 같이 하며, 꿈을 함께 나누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었다.

학교공부에 바쁘게 쫓아다니는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하며 학업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고, 같은 관심사를 이야기하면서 친구들과 멋진 청소년기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소년 자원봉사단 "또바기"에는 청소년들이 봉사점수에 얽매이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와 기획을 통하여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매월 1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봉사점수가 부족해서 무의미하게 참여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텐데 이렇게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한 후 함께 찾아가는 봉사라고하니 아이들도 이런 활동을 통하여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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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오케스트라 대구는 초등학생이 활동 중이었다. 7년 기획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청소년수련원에서 전문 음악인으로부터 수업을 받고 있다. 1인 1악기를 무상 대여하며 정기교육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어 소속감과 아이들의 성취감도 높일 수 있는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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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아이들을 위한 프로젝트였다. 학교의 정규수업을 마친 후 저소득층 가정과 맞벌이 가정 등의 학생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본교과 학습과정뿐 아니라 문화예술, 스포츠, 체험학습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주간 프로그램과 주말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짜여져 있으며 식사까지 제공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무상으로 지원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하교 후 집에서 혼자 보낼 아이의 일상이 걱정스럽지만 방법이 없어 불안한 시간을 보냈던 가정에게 한줄기 희망의 프로젝트일 거란 생각을 해 본다. 평일은 15시 30분부터 20시까지, 주말인 토요일 1회는 9시~14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해외캠프는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고, 국내영어캠프는 8월 14일까지 4주 과정으로 현재 운영이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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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어캠프는 17년간 해외캠프를 운영한 노하우와 함께 청소년수련원에서 숙박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성까지 갖추었고 전문 청소년지도사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청소년 발달 특성을 고려하고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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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의 참여가 높았던 프로그램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참여가 저조하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20명의 청소년지도사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기획 중이었다.

청소년수련원은 각종 예술발표회 및 대회에 적합한 대극장, 각종 체육행사가 가능한 체육관, 빔프로젝터, 스크린 등 음향시설을 갖춘 세미나실, 생활관 숙박시설, 야외공연장, 소규모 교육이 가능한 강의실까지 시설 대관이 가능하다.


20년 이상 청소년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선하 청소년수련원 총괄부장은 "코로나의 상황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프로젝트 도시樂, 표훈 테마활동으로 나라사랑 프로젝트 '태극기 휘날리며' 등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과 대면교육을 병행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지원이 되도록 노력 중이다.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 준비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함께 할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기를 바란다"며, "이 곳 청소년수련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서 같은 청소년지도사로 활동한 경우도 있다.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즐겁고 흥미로운 직업이기도 하며 청소년들의 길잡이의 역할을 하기에 보람을 많이 느끼면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과 올해 학생들의 일상이 많이 붕괴되어 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청소년들은 각자의 꿈을 위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내며 자기주도성을 갖고 여러 활동들을 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이니 답답하고 힘든 시기이지만 아이와 함께 전환의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


지금 대구청소년수련원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대구' 추가 단원을 모집 중이며, '방과후 청소년 아카데미'에도 추가신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하니 평소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은 053-656-6655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구청소년수련원 위치 : 대구 달서구 앞산순환로 180)

[김은미 기자 loveme9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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