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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송현교에서 청소년수련원 방향에 있는 산쪽 인도는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나무가 우거져 어둡고 청소도 제대로 되지 않아 지저분하다.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도시에 있는 인도가 이렇게 관리가 되지 않느냐"며 불편해한다.
조금만 청소하고 정비를 해도 쾌적한 환경으로 바뀔 수 있을텐데 왜 이렇게 관리가 되지 않는 것일까?
▲송현교에서 청소년수련원 방향 산쪽 인도
달서구청 청소과에 문의를 했다. 청소는 송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얘기를 해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가로등이 있는데 길이 어둡고 침침한 것은 '나무 전지를 하면 좀 낫지 않겠냐'며 공원녹지과에 전달하겠다고 한다.
다음 날 확인차 구청에 문의를 했더니 구청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에 현재 인력이 부족해서 청소는 9월은 되어야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 또한 가로수 정리가 하루 이틀만에 되는 것이 아니니 조만간 가로등 주변 가로수 정리를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앞산순환도로 옆 산쪽 인도를 잘 꾸며서 살린다면 주민 편의와 더불어 세련된 도시경관과 자연자원으로서 지역주민은 물론 대구시민의 휴식처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앞산 쪽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거리가 테마가 있는 걷기 좋은 길로 만들어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찾지 않을까?"라는 의견에 달서구 도시재생과는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주민이 직접 제안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이 길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적극 나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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