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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한 송현동 주민들은 지난 10월 8일 제2차 도시재생 선진지 현장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앞서 진행 중인 대구 서구 원대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참여한 이들은 도시재생 대학 수료생, 카페 아카데미 수료생 및 주민협의체 임원, 공모전 당선자, 송현 주민들과 달서구청 주무관 등 20여 명이다. 이들은 원대동 도시재생현장을 탐방함으로써 변화된 원대동의 구석구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 송현동에서 나아갈 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우선 원대동 주민들로 구성된 원대로북카페협동조합을 방문하여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 볼 수 있었다. 원대동 제일공원 안에 위치한 원대로북카페협동조합은 동네사랑방 역할을 하는 카페 운영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주민 간의 소통, 일자리 창출 등 동네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직접 과일청을 만들어 판매를 하며 실버세대들의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는 이곳 카페를 통하여 원대동의 거리가 밝아지고 소통의 장이 되어 주민들의 세대 간의 거리도 많이 줄어든 긍정적인 효과도 만나 볼 수 있었다.
원대로주민건강센터에서 원대로북카페협동조합 신애경 이사로부터 원대로북카페 ,원대찹쌀꽈배기협동조합 운영, 부뚜막공유부엌, 원대동도시재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동네 커뮤니티공간으로 동네사랑방역할을 하고 있는 2018년도에 오픈한 원대로북카페의 히스토리, 원대찹쌀꽈배기가 원대시장에 열리게 된 배경, 부뚜막공유부엌의 활용 등 앞서 진행된 원대동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낙후된 마을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안전길, 집수리 ,힐링길 조성 등 새롭게 변화된 원대동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으며 사업의 진행에 따른 애로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진 질응답시간에는 협동조합의 실무적인 부분과 카페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져 송현동 주민들의 카페운영 노하우도 들을 수 있었다.
이어지는 원대동도시재생 현장을 찾아서 안전길,힐링길 주민광장,신흥 아파트 뒷쪽 골목길 등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달라진 모습과 또하나의 볼거리가 조성된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비워진 집을 활용한 부뚜막공유 부엌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현장도 볼 수 있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지를 소개해 준 신애경(원대로북카페협동조합) 이사는 "협동조합을 통하여 지역사회 환원도 하고 조합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 수익도 창출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도 매일 찾아주는 원대동 주민들이 있어서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번 도시재생의 선진지 현장 탐방에 참여한 송현 1동 주민들에게도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송현동에도 차근차근 준비하여 동네 사랑방이 되어 준 카페를 오픈하길 바란다. 또 원대동의 변화된 마을의 모습처럼 송현1동의 도시재생사업 또한 성공적인 마무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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