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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YMCA와 송현1동도시지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심화교육 3번째 강의가 지난 11월3일 송현1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2시간동안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역량분석 및 전략 선정사업 아이템 도출'이란 주제로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조은정이사장이 진행했다. 강의에는 송현1동 주민과 송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번째 강의에서 이야기했던 주민분석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보고, 송현1동 주민들이 지금까지 준비한 주민역량부분, 송현동 공간분석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주제로 생각을 나눠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업은 조별토론 및 발표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솔고개, 매자골, 달빛희망 3분단으로 나눠 각 연령대에서 느끼는 송현동에서 필요한 공간분석, 앞으로 필요한 공간 등 여러 활동들을 계획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송현1동 조아무개씨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교육을 들어보니 앞으로 우리가 해나가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에 조금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같이 이야기하면서 좀 더 편안해지기도 하다. 앞으로 남은 교육을 통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정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 와룡의 설립배경을 설명하며 개인 역량을 찾는 시기가 나이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늦지 않았다며 희망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
조 이사장은 칠레 광부의 사례를 예로 들며 공동체에서 개인의 역량을 잘 활용하여 단체의 역할부담을 잘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대한 활동으로 각 조별로 각 역할에서 필요한 역량, 적합한 성격, 개발방법의 역량분석의 의견을 모우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송현동 공간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도 함께 의논했다. 그 결과 송현1동에 부족한 공간으로 영화관 ,부족한 문화공간, 맛있는 맛집 등이 나왔고 앞으로 송현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만들어가야 할 공간이란 것에 공감했다.
조은정 이사장은 "송현동은 지금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기 좋은 조건이다. 건물도 만들어지고 그 속에서 마을 주민들이 서로 힘을 합하면 바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주민들이 마음을 맞춰 우리힘에 맞는 일을들 진행한다면 재미난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사람의 일이라 일을 진행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할 부분이 단체를 위한 활동을 먼저 할 수 있을까로?, 끊임없는 대화로 회의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서로 갈등이 생길 부분을 대화로 잘 이끌어 나간다면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1월10일 (수)오후 2시에는 4강은 '주사업 비지니스모델 수립'이란 주제로 커뮤니티와 경제 김언호사무국장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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