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현1동 주민협의체 운영위원회 마지막 회의가 지난 24일 송현동 행정복지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이 참석해 도시재생 주민프로그램 사업 안내와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준비를 위한 발기인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11월 24일, 송현1동 주민협의체 운영위원회 회의 사진
김유경 송현1동 주민협의체 대표의 인사와 이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의 주민프로그램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 후 다양한 주제의 논의가 있었다.
우선 지난 5일 마을주민들과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성황리에 마친 든들마을축제와 8명의 든들마을기자단이 든들마을뉴스(www. ddnews,kr)에 기사를 게재를 한 것에 대해 12월 6일 마지막 월례회 및 평가회를 가지기로 했다.
또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진행되어온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심화교육(7회)이 12월1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는 것과 송현1동 마을재생 관련 기록을 남기기 위한 동영상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올 한해동안 대구YMCA와 함께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수행해 왔던 주민프로그램 사업들은 마을주민들의 역량을 키우고 강화하여 주민들 스스로가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협동조합 설립 후 운영과 관리까지 잘 발전해 가기를 바라는 취지다.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은 총회를 거쳐 국토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며, 협동조합 설립 신청서를 제출 후 최소 3개월이상 설립인가 과정이 소요된다. 협동조합 신청시 발기인 관련 가이드라인은 없으나 현재로서는 발기인을 확정하기 보다는 도시재생사업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마을관리협동조합 주민 심화과정 수료자와 주민협의체 임원 중 내년 한해동안 활동을 성실히 참여하고 조합원이 될 주민 10~15명 정도로 '(가칭)송현1동 마을관리협동조합설립준비단‘을 결성하기로 했다.
이어 설립 및 인가에 필요한 발기인 및 설립동의자, 사업계획서 및 정관안 마련, 총회를 개최하여 임원을 선출하는 등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세부적인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논의가 있었다.
오는 12월 1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심화교육 수료식때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준비단 참여자를 정하는 방안에 대한 안건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준비단이 확정되면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
달서경찰서에서 연계사업으로 송현1동 도시재생사업지내에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을 이용한 경관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송경시장을 근거지로 하는 ‘스마트팜 사업’ 관련 청년 공모사업 응모를 진행할 예정으로 도시농업을 시행하고 있는 단체와 송현동에 위치해 있는 청년베이스캠프와 연계해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농사를 짓고 마케팅 및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는 이일센터장의 설명이 있었다.
응모사업이 잘 진행이 되고 당선이 되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송경시장을 발판삼아 발돋움하고, 송경시장은 청년들로 인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