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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1동 대남초등학교 후문에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화단이 새롭게 예쁘게 재탄생!

기사입력 2022.04.25 15:02 조회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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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대구 달서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마을가꾸기 장소로 선정' 송현1동 대남 초등학교 후문에 만들어진 화단 (2022년 4월 10일 사진)

 

달서구 도시재생사업 (2021년 04월~10월) 프로그램에 신청한 송현1동, 송현2동, 죽전동, 상인동, 진천동 등 8개 동지역이 80여 명이 참여했다. 사업의 목적은 방치된 구역을 화단 만들기 프로잭트라고 볼 수 있다. 6월 10일 김광수 협회장, 이봄꽃 강사, 변윤정 보조강사, 박영일, 추연숙 외 10여 명이 행정복지센터 3층 소회의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 협회장은 앞으로 약 7개월 동안 "도시재생사업을 일회성이 아닌 이론과 실습을 통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적으로 플랜테리어 3급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들은 앞으로 최소 3년간 대구시 전체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되면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1년 한해 동안은 잘 관리가 되었던 화단이 지금은 아무런 관리가 되지 않아 작년에 심어놓은 식물 대부분이 말라 죽어 새롭게 화단을 꾸며야 하지만,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김 협회장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실상 현재까지 진행이 전혀 없는 상태이다.

 

이대로 계속 방치되면, 주민들의 민원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많은 인력과 비용을 들여 만들어진 화단들은 철거가 불가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현재 지역 통장을 맏고 있다 보니 주민들을 위해 쓰여진 예산을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 지난 고민끝에 지난 4월초쯤에 달서구청 평생교육과 담당자와 전화 통화로 현재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식믈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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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9일 죽은 식물들은 전부 제거하고 예쁜 비올라 꽃으로 교체 새롭게 변신한 모습

 

달서구청 평생교육과 담당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본인이 직접 지난 4월 15일 집 앞 마당까지 50여개의 비올라꽃을 배달해주고 갔다.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원을 직접 발로 뛰는 공무원을 만나게 되어 감동이었다. 바로 식물을 옮겨 심기를하면 죽을 수 있다는 조언도 해주었다.

 

아내와 둘이 화단을 가꾸면서 식물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과 함꼐할 수 있는 모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꽃사모'(꽃을 사랑하는 모임) 동아리를 만들었다. 앞으로 정기적인 학습 모임을 통해 서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계절에 맞는 식물로 예쁘게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담덕 기자 leeyd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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