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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노천 사랑방)

보아차로 전하는 힐링 사랑방
기사입력 2022.05.17 16:52 조회수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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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는 중국 10대 명차중의 하나입니다

1000년  역사를 담고 있는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발효차 입니다

보이차는 찻잎을 숙성시켜 눌러압축시켜  만든 형태인데  지역의 특성상 압축 하지 않고 동봉 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깊은맛과  향이 나고 숙성실에서 

잘 숙성된 보이차 일수록 떫은 맛이 적고 향기가 오래 지속된다. 자연 고급차로 인식되어 가격도 비싸집니다 

적게는 1~2만원, 많게는 몇 천만원까지, 정말 천차만별의 가격이 형성된다. 

보이차의 가격은 오래될수록 더 높아 이걸 갖고 재테크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보이차의 좋은 점은 뭘까요. 면역력 강화, 고혈압 예방, 콜레스테롤 감소, 염증 완화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보아차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생차와 숙차가 있다고 합니다 

생차는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은 차이며 찻잎 그대로 자연적으로  숙성 시킨것이고

반면 숙차는 발효 과정을 거쳐 숙성시킨 것이므로 부드러운 맛이 나서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거부감 없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노천 사랑방 주인.jpg

 

노천 사랑방의 주인 김남희씨. 그는 보이차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평소 물을 잘 먹지않아 주변 권유로 보이차를 접하게 되었다.  다른차와 달리 물처럼 2리터를 마셔도 무방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껏 마셔 보았다. 그 결과 몸이 가벼워 지고 피부도 맑아졌다. 여러가지 좋은 점을 알게 된  그는 보이차의 매력의 푹 빠지게 되어 내친김에 전문가 과정을 걷게 됩니다  

그후 보이차를 여러 사람과 같이 나누고 싶어 송현동에 가게를 차리게 되었다. 가게 이름 그대로 누구나 들러서 담소를 

나눌수 있다. 차로 인하여 심신을 안정과 힐링을 나눌 수 있게 사랑방 스타일로 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2년동안 가게 문을 열지 못하였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주1회로 강의도 하였고 시음회도 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멈추게 되었습니다

덩달아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의 보이차의 사랑만은 그 어려움까지 뛰어넘게 만들습니다

 

보이차 내부 모습.jpg      보이차 보관.jpg

 

취재를 하면서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30년된 보이차도 대접 받았습니다 

지나다가 구경하러 들어온 사람에게도 선뜻 이 차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고  사랑방 주인의 넉넉한

인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를 우리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첫번째 압축된 보이차를 3g~4g정도 뜯어서 다기에 담습니다  그러면 차 2리터 정도를 우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차를 우릴 주전자 ('차호'라고한다)를 따뜻하게 데우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부어 놓고 차호가 따뜻해 지면 

물을 버립니다. 차호에 보이차를 넣고 90~100도 물을 붓습니다. 첫번째 우린 물은 보이차를 세척하는 과정으로 그 물은 버립니다  두번째 물부터 차로 마십니다.

찻물이 옅어 질때까지 같은 방법으로 여러 번 차를 우립니다. 차호의 온도 유지를 위해 차호의 겉면을 뜨거운 물을 한번씩 부어 줍니다 

이후 우려낸 보이차는 별로로 담아 따뜻한 불에 올려 놓고 식지 않게 온도 유지를 하며 조금씩 부어 마십니다

>>>노천 사랑방: 달서구 중흥로 63(송현동)  T .053.767.3730


                                                                              

[손수정 기자 ddff00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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