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큰행사 전국 노래자랑이 여기 달서구 월배 국민 체육 센터(예심편)
에서 열렸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전국 노래 자랑을 열지 못하여서인지
예심편은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주차장은 만차, 주변 도로가도 빽빽히 차가있어
아주 멀리 주차하고 한참을 걸어 갔습니다
접수자는 453명이며 1차에서 50명을 뽑고 최종으로 2차에서 15명을 뽑는다고 합니다
현장접수는 1시까지 받았습니다
접수자 명단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의 노래를 오늘 중으로 다 들을수 있을까 ?
살짝 고민도 해 봅니다
저는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힘드셨죠? 힘내세요~~ 라는 멘트를 하는분도 계셨고
군대 입대하는 동생을 위해 노래하는 분도 있었고
땡~ 소리가 나는 순간 사정없이 심사원을 째려보는 분도 있었습니다
심사는 무반주로 진행됐습니다. 좀 어설퍼 보이기도 했지만 소시민들의 에너지를 리얼버전으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올라와서 노래를 부르질 못하네요 많이 긴장했나 봐요
결국 노래 못하고 그냥 내려 갔어요
심사위원이 '다음에 다시오라'고 하자 객석은 한바탕 웃음바다가 됩니다.
162번, 이 두 분은 올라오는 순간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딩동댕~ 합격했네요
옷차림부터 남 다르죠 ? '청춘열차'를 불렀고 옷은 시장에서 구입했다고 합니다. 두 분한테 합격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됐지만 방청객들이 호응도 잘해주고 심사위원 반응도 좋아서 노래 하면서 붙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아직도 많은 대기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가 차례를 기다리며
긴장속에서 연습 또 연습하는 긴장된 모습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200번 이후부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아직 250명 정도가 더 남았네요.
심사위원도 너무 고생 하시네요. TV 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시는것 같습니다 .
저는 아직 코로나가 신경쓰여서 끝까지 다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새 MC가 대구 출신인 개그맨 김신영 이라는 말에 다들 놀라워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아무튼, 송해 이후 42년 만의 MC 교체, 그 귀추가 자못 궁금해집니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