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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고게... 뭔디??
"맨발걷기 한 번 해보시죠."
요즘 만나는 사람들에게 제가 단골로 건네는 말입니다.
특히, 몸이 어디가 좀 안좋다고 하면, 더욱 열변을 토하며 꼭 해보라고 권합니다.
그러면 물으시죠,
"맨발걷기? 고것이 뭔디?”
요즘 전국적으로 맨발걷기가 열풍입니다.
맨발걷기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계신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님께서 책도 여러 권을 내고,
또 수많은 분들의 질병 치유사례를 직접 소개하면서, 요즘은 어딜가나 주변에 맨발걷기가 가능하고,
아침저녁으로 실천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지난 7월28일부터 시작하여, 50일 넘게 이어오다가, 지난 주에 시골에 벌초다녀오고 너무 힘들어 이틀을
건너띄었다가 다시 이어가 고 있는 중인데, 50여일 동안의 효과 내지는 느낌은,
첫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듯 숙면을 한다는 점입니다.
평소 강아지가 옆에서 자고, 비교적 예민해서 밤에 자주 깨는데, 요즘은 아침까지 푸욱 잡니다. 또 한가지는 20년 넘게 관리해오고 있는 고혈압 정기검진 받으러 지난달 말 병원 갔을 때 받았던 흉부사진, 심전도,
소변검사, 혈액검사 모두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맨발걷기는 저에게도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떤 방법으로 맨발걷기를 할까요?
시간은 하루 30분에서 2시간, 장소는 우리주변, 앞산 자락길, 학산공원, 송현공원, 학교운동장, 아파트내
등등 가리지 않고 합니다. 그 중 앞산이나 학산공원 같은 산은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또 저는 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거의 빠지지 않고 매일 합니다.
이것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에서 맨발걷기를 하다보면 운동하러 오신 분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중 90%가 신발을 싣고 걸으십니다. 저도 건강관리를 위해 수년 간 걷기를 해왔지만, 맨발걷기가 신발을 싣고 걷는 것에 비해 건강에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처음부터 산 같은데를 맨발걷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냥 운동장 같은 부드러운 곳에 익숙해지면 가끔씩 산에도 맨발로 가보시고, 더 익숙해지면 그때는 산을 걷는 비중을 더 늘려보세요. 주 3~4회 정도. 나머지는 주변 학교운동장 같은 가벼운 곳을 걸으시면 됩니다.
비가 올 때는 우산을 쓰고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맨발걷기의 여러 가지 입증된 효과 중에, 가장 좋은 효과가 바로 접지효과입니다. 접지효과는 우리 몸에 질병을 일으키는 염증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우리 몸에 치유효과가 생기는 것인데, 젖은 땅에서 접지가 더 잘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앞장서서 황토길이나 맨발걷기 할 수 있는 길 조성, 끝나고 발을 씻을 수 있는 곳 마련, 맨발걷기 강좌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지난 8월29일 달서구에서 주최한 <맨발 愛 청춘학교> 맨발걷기로 몸과 마음 자립하기, 대한민국 맨발학교 교감선생님이신 김은정 강사님 강의를 듣고, 지금도 열심히 실천하면서 인증샷을 단체방에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송현동에서 맨발걷기 하기에 좋은 장소를 소개드리자면,
제가 평소 다니는 곳들입니다. 앞산둘레길, 학산공원 둘레길, 송현공원, 각 학교운동장, 그리고 주말에는
수목원이나 두류산공원 같은 곳에 가도 맨발걷기 하기 좋은 길들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만성질환들은 매일같이 약을 먹어야 제대로 관리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맨발걷기도 매일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 맨발걷기를 통해 당뇨, 고지혈증, 혈압 등이 개선된 분들 많이 계신데, TV(생로병사의 비밀),
유튜브 등에 보면 심지어 말기암 환자도 병을 완치한 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효과에 대해선
더 이상 말이 필요없겠죠?
그렇다면 이제 남은 건 실천입니다.
지금 맨발걷기 하고 계신가요?
“짝짝짝” 네, 잘 하십니다. 앞으로도 쭈욱 밀고 가셔요~
아직 안하고 계시다고요?
오늘부터 당장 시작해 보시죠!!
돈 한푼 안들이고 건강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바로 “맨발걷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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