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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쾌적한 공원에서 놀고 싶어요!

송현1동 장관공원 관리 제대로 안돼 주민들 불편 호소
기사입력 2021.08.22 18:11 조회수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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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 1동에 있는 장관공원은 가까운 주민들이 찾는 쉼터이지만 제대로 정리가 되어있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낙후된 시설뿐만 아니라 관리되지 않은 조경으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공원을 이용하는 것이 유쾌하지 않다는게 주민들의 이야기다.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기구 외에도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지만 사람들의 손길은 닿아 보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산책을 나오는 반려동물들의 대, 소변으로 인해 위생 또한 불결한 상황이다. 철봉이 설치된 흙바닥에는 동물들의 각종 배설물 때문에 발을 들이기조차 꺼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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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의 계단 입구, 불법투기 된 쓰레기들.

 

공원을 들어서는 입구에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곳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민은 마을 어르신 들이다. 외출 나온 어르신들은 벤치에 앉아 쉬거나 고스톱을 즐기며 보낸다.


마을 김 모 할머니는 "코로나로 인한 경로당 폐쇄로 갈 곳이 또 하나 없어졌다."라며 공원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공원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하다고 한다.


마을공원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으면 흉물로 변할 수 있다. 관계기관의 시급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김수경 기자 ksg2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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