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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 제2, 3약수터 가는 길

등산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앞산자락길 코스
기사입력 2021.10.24 16:28 조회수 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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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1.jpg

 ▲ 다음 지도 캡처 사진 


인터넷에 대덕산 약수터를 치면 송현동에 제2,3약수터가 있다고 뜬다. 대덕산 올라가는 등산로는 여러 곳이지만, 송현1동에서 앞산순환도로를 건너가는 육교를 지나 출입구가 있다. 황룡사에서 출발하는 등산로길이 이곳이다. 대덕산은 546미터, 앞산은 660미터지만 약수터까지는 지도상 200미터가 되지 않기에 도전해보았다. 


약수터2.jpg

 ▲ 황룡산 입구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차를 세울 수 있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입구에 차를 세울 수 있었고 바닥에는 10월이라 은행들이 노랗게 떨어져 있었다. 등산객을 위한 먼지털이 기기도 설치되어 있으며, 등산로가 잘 닦여져 있었다. 다만 약수터를 안내하는 간판은 없었고 인터넷 지도를 보고 찾아올라갔다. 주민들에게 물어봐도 아는 분이 없었다.


약수터3.jpg

 ▲ 등산로가 잘 닦여 있어 걷기가 편하다.

 

가을이지만 초록으로 가득한 등산로는 공기가 깨끗하고 인적이 드물어 산행하기 좋았다. 가끔 등산객이 한둘 지나갔다. 해운사와 황룡사로 가는 샛길이 있다. 큰 길로 계속 올라가면 된다. 숲유치원이라는 팻말과 함께 놀기 좋은 숲이 나왔다. 쉬어가는 벤치도 곳곳에 놓여 있었고, 앞산자락길 지도도 있었다. 


약수터5.jpg

 ▲ 현 위치를 안내하는 지도에 약수터 위치가 보인다.

 

현 위치와 함께 약수터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다시 큰길을 따라 올라갔다. 안지랑골과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표지판도 나타났다. 숲속이지만 CCTV도 설치되어 있어 안심되었다. 

 

약수터6.jpg

 ▲ 등산로를 안내하는 입구가 지도와 함께 보인다.

 

다시 공원안내도가 나오고 길이 하나라 오르긴 쉬웠다. 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숲속에 화장실과 쉼터, 운동기구가 나타났다.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등산로를 안내하는 입구가 있고, 좀더 올라가면 길이 좁아지고 갈림길이 나오면 계곡을 따라 우측길로 가야 한다. 


약수터9.jpg

 ▲ 약수터에서 쉬어가는 등산객이 많다.

 

약수터8.jpg

 ▲ 음용수로 적합하지 않으니 상시 복용은 금하라는 문구가 있다. 등산 시 물이 없다면 일회적으로는 마실 수 있을 듯하다.

 

45분 정도 올라갔을 때 드디어 약수터가 나타났다. 등산객들도 여기서 쉬어가는 분들이 많았다. 물이 시원해 보인다. 그러나 '지하수는 수질이 불안정하므로 장기간 복용은 금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등산 시 물이 없다면 급하게나마 목을 축일 수 있는 물이다.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조금 내려와 다시 왼쪽 등산로로 올라야 한다. 가벼운 산책이나 등산을 원한다면 여기까지만 왔다가도 좋은 산행이 될 것이다. 함께 동행한 이는 여기까지 오는데도 숨이 차다고 하니, 산행 초보자들에게 권할만한 코스이다. 

[이주영 기자 aesop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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