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월 3일, 월촌역시장(구송현주공시장) 코리아세일 페스타 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송현동에 있는 월촌역시장은 35년의 역사를 가진 송현주공시장이었지만, 송현주공아파트가 재개발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 송현주공시장으로도 기억되는 월촌역시장에서 지난 3일 축제가 열려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재미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을 주기도 했다.
월촌역시장은 해마다 가을에 전통시장 축제를 진행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 대신 코리아세일페스타 주간(11월 6일~11월 14일)에 전통시장 세일행사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로 다양한 이벤트와 노래자랑 등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특히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대한민국 쇼핑주간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들에게도 힘이 되었다.
월촌역시장은 지난 2019년 8월 특성화첫걸음 시장으로 선정되어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월촌역시장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월이'가 있고 시장 가운데에는 양심 저울이 배치돼 있어 물건을 구입할 때마다 정량이 맞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신용카드, 온누리상품권, 지역상품권, 제로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박영배 월촌상인회장은 "2018년에 명칭이 월촌역시장으로 바뀌었지만 아직 네이버에서는 송현주공시장으로 검색이 되고 있어 빨리 월촌역시장으로 검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