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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이곡장미공원 장미축제(장미꽃 필무렵, 2022년 5월 20일~22일까지)

장미향을 마음껏 맡고 볼 수 있는 행복한 곳 장미공원을 찾아서
기사입력 2022.05.20 23:38 조회수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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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이다. 온갖 꽃들이 만발했다. 

나는 이색적인 꽃을 만나기 위해 이곡장미공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꽃사모(꽃을 사랑하는 모임) 동아리 첫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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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달서구 선원로 199(이곡동) 중앙 분수광장앞 메인 장미공원 축제장

 

대구시 달서구 선원로 199에 위치한 이곡장미공원에는 '일상에 피운 장미'라는 주제로 5월 20일(금요일) ~ 5월 22일 (일요일)까지 로즈스케치월, 블루밍 로즈, 로즈 그라운드 뮤직, 로즈 포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제는 오후 5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5000년 전 처음으로 재배되었을 만큼 장미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꽃이다. 빨강, 노랑, 흰색, 분홍 등 다양한 색들로 만들어진 장미 공원을 걷다보면, 각양 각색의 장미들이 저마다 나름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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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공원 중앙에는 벤치가 있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14000여 그루의 전세계에서 온 장미 품종들이 다양한 향과 색을 뽐내며 심어져 있다. 광장에는 분수도 있으며 시민들 편의를 위해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 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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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곡장미공원 **

- 전체면적 : 15000제곱미터
- 위칙 : 이곡1동 1306-6
- 조성년도 : 1998년 1월
- 장미원 면적 : 4,792 제곱미트
- 품종 : 루지메이앙 외 122종
- 수량 : 14,715그루
- 조성년도 : 2009년 5월
- 관리책임자 : 달서구청 공원녹지과 (053-667-2855)
 

한쪽으로는 돌지압길이 있는 장미꽃 터널도 있고 옆쪽에는 나란히 유모차나 휠체어가 다니기 좋은 평평한 또 하나의 터널이 있다. 터널 벽에는 '시가 있는 오솔길'이 연결되어 있다. 잠시나마 그늘에서 시도 읽고 마음의 여유도 찾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또한 오솔길을 빠져나오면, 성서도서관이 보이고, 넓은 분수광장에서 다양한 나라의 체험행사와 포토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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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장미인만큼 저마다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결혼식을 앞둔 부부는 물론 사랑하는 사람 간에 가장 많이 선물로 주고 받는 꽃 중 하나가 장미다. 색마다 다양한 의미가 감춰져 있다.  붉은 장미는 열정적 사랑, 주황색 장미는 수줍음, 노란 장미은 기쁨, 우정, 질투, 환영, 집착, 자주색 장미는 황홀함, 장엄함을 뜻하고, 보라색 장미는 불완전한 사랑,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며, 흰색장미는 존경, 순결,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이다. 


장미공원 주위는 아파트이지만 뒤로는 성서노인종합복지관, 그 뒤로는 와룡산 자락길 등산로가 있어 가벼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 근처에 성서체육공원, 배실웨딩공원, 와룡 공원, 와룡시장, 이곡동 월요시장 등 다양한 쇼핑 및 휴식 공간이 산재해 있다. 

 

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나도 모르게 이런 독백을 해 봤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마음속에 꽃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김혜경 기자 pia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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