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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치맥페스티벌을 다녀와서(2022.7.6~7.10)

기사입력 2022.07.21 20:32 조회수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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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치맥페스티벌 두류공원 야구장

 

코로나19로 그 동안 열리지 못했던 치맥페스티벌. 드디어 3년 만에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리게 되었다. 기자는 응급처치 봉사를 하러 가는 남편을 따라 대구에 있으면서 처음으로 치맥페스티벌을 갔다. 너무 많은 인파에 놀라고, 축제 규모에 또 놀랐다.  7월 6일 첫날,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거리, 이벤트 등이 줄을 이어 진행되었다. 치맥! 치킨과 맥주를 합친 말로 신이 주신 조합이 아닐까 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 축제는 '치맥의 성지에서 열(十)열(熱)히 다시 뜨겁게'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외 치킨과 맥주 관련 100여 업체가 참여하고 200개가 넘는 부스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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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치맥 파티를 할 수 있는 치맥 아이스펍

 

두류공원 야구장에 꾸며진 메인 축제장은 프리미엄 치맥클럽,  물 속에 발을 담그고 치맥 파티를 할 수 있는 치맥 아이스펍(2.28 주차장), 추억의 치맥 포차 (관광정보센터 주차장), 치맥 버스킹 파크(야외음악당), 치맥 댄스 파이터, 아이스 볼링, 치맥 클럽 등 다양한 이색 프로그램이 넓은 두류 공원 곳곳에서 빗발쳤다. 마치 브라질 리오축제장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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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응급처치 현장 강습, 교통 캠페인, 금융 기관 홍보, 얼음 조각 체험, 도시 농업 체험 등 참 다양한 부스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맘에 드는 공간을 찾아 오감만족의 시간을 만끽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여서 이 축제가 국제적인 축제가 되어 가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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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쓰레기 모이는 곳을 자세히 보았다. 아쉽게도 분리 수거도 되지 않았다. 이 대목에선 아직 시민 인식이 많이 제고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음 축제 때는 필히 쓰레기 분리 수거 홍보도 같이 이루어져 될 것 같다. 이번 치맥 페스티벌에서 배출된 쓰레기 약 60톤으로 평균 배출량보다 20% 더 많았다.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에코 캠페인 진행, 다회용기 사용, 이색 분리수거존 운영 등도 마련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2023년 치맥축제는 환경과 재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에코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혜경 기자 pia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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