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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커피의 생산과정을 배우고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카페 아카데미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카페아카데미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달서구청이 주최하고 대구YMCA와 송현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해 탬스커피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이 날 개강식에는 커피에 관심이 많은 송현1동 주민들 중 선발기준에 의해 선발된 14명이 참석했다.
윤영민 원장의 '커피는 편하게 즐기면서 공부하면 된다'는 말을 시작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으며, 커피의 유래와 종류 및 향과 맛에 대해 강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총 6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며 대륙별, 산지별 커피 특성파악과 커피 추출도구 활용법, 카페음료 제조법 ,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상권분석 및 매출원가 산출법 등을 공부 할 예정이다.
달서구 도시재생과 경승재주무관은 '송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들어설 문화센터 내 북카페를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줬으면 하는 계획을 가지고 이 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수강생의 열의는 대단했다. 커피에서 추출한 여러 가지 향을 맡으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교육생 서**(송현1동, 50대)씨는 '평소 마을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에 대해 좀 더 알고, 음미하면서 마실 수 있을것 같아 신청했다'고 한다.
교육생 김**(송현1동,40대)씨는 '한글과 영어로 커피 글자밖에 몰랐는데 커피의 유래도 알게 되어 오늘 하루 교육으로도 전문가가 된것 같은 느낌'이라며 뿌듯해했다.
탬스커피아카데미 윤영민원장은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커피 지식과 카페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스킬을 알려드릴 예정이라며, 일반인들이 카페를 오픈하는게 쉽지 않은데 도시재생사업 프로그램을 통해서 카페 공동체를 만들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향후 창업시 실습적인 효과도 있고, 카페를 해 보고 싶은 욕망이 있음에도 상황이 여의치 못한 사람들에게는 카페운영의 기회도 제공하는 자체가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취지'라고 말한다.
송현1동 주민협의체 김경유대표는 '북까페가 일반시중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자격증보다는 주민협의체대표로써 커피의 기본은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참석했다'고 말하고 '주민들이 카페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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