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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경찰서 생활안전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달서구청과 협업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사업 추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송현 1동에 위치한 골목 사이의 노후된 계단
송현1동은 아름다운 앞산의 경관을 자랑하는 마을 중 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오래되고 낙후된 집도 많은데 밤이 되면 인적도 드물고 음침해서 돌아다니기 무섭다"라고 말한다.
이에 달서경찰서는 자체 예산 5천만원을 들여 치안에 중점을 두고 인적이 드문 골목길 곳곳에 반사경을 설치해 시야를 확보하고 태양광 가로등, 안전벨 등을 도입해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업은 달서구청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과정에서 10월보다 조금 더 지연될 수는 있지만 주민 간담회를 거쳐 지역 주민의 요구도에 맞게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 오후 8시 밖에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다니는 행인을 찾아보기는 어려운 골목길
현재 마을에 음침하고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폐가와 관련된 질문에 달서경찰서 생활안전계 서다은 경사는 "구청 측에 철거 요청한 바는 있으나 소유주 허락 없이는 임의대로 철거나 변경이 불가능한 실정이라 들었다"라며 주민의 민원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사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치안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송현1동은 2019년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됐다.
지역 주민들은 송현1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통해 더이상 낙후되고 음침한 마을이 아닌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마을로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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